독서교실 수강생 도담초 임가현 어린이가 쓴 손 편지 입선
“장발장 아저씨 언제나 응원할게요!”
세종의 한 어린이가 책 속의 장발장에게 궁금한 것들, 염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쓴 ‘한글 손 편지’가 공모전에서 입선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 이하 세종교육연구원)은 ‘제2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독서교실 수강생인 임가현 양(도담초 5학년)이 입선(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했다고 밝혔다.
전국 ‘제2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공모전은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주최로 인터넷 등의 디지털 환경에 노출이 심한 어린이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전국 332개관이 참여하고, 9,000여명이 출품한 작품 중에서 임가현 어린이의 ‘한글 손 편지’는 최종 53개 작품과 함께 본선에 올라 입선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입선한 임가현 양은‘장발장’이란 책을 읽고, 주인공 장발장에게 “무례한 행동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저시께 여쭈어 볼 것이 조금 많아요”라면서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는 형식으로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 마지막에는 “저도 언제나 응원할게요”라고 말을 맺으며 주인공 장발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현복 원장은 “세종교육연구원 수강생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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