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서 음암면을 잇는 국도32호선 서산시국도대체우회도로 음암~성연(7.65㎞) 구간을 오는 12월 29일(목) 오후 3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2월 착공한 이 도로는 10년여 동안 총사업비 1,102억원을 투입하여 연장 7.65㎞, 폭 20.0m의 4차로 도로로 건설되었다,

음암~성연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시간 14분(20→6분), 운행거리 5㎞(13→8㎞)가 단축되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충청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안해변과 서산시 산업단지가 있고, 기존국도가 서산 시내를 통과하도록 되어있어 통행량 증가와 신호관제로 인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특히, 이날 개통하는 구간은 시가지를 우회하는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되어 신호에 의한 차량정체가 발생하지 않고, 교통량 분산 및 우회도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신설도로 개통으로 서산시내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발전 도모는 물론, 태안해변으로 이동성을 개선하여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