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는 지난 4월 29일 119시민체험센터 개청이후 7개월여 만에 체험인원 2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2만 번째 체험을 실시한 김남경씨(유치원 교사)에게 소화기 등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중심의 3개 코스와 9개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시민체험센터의 인기비결은 단순․흥미 위주의 체험을 지양 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한 올바른 행동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단계적 안전체험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계적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 행복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본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계층별 참여율은 초․중․고학생 9,228명(46%), 직장인 5,609명(28%), 유치원 4,245명(21%), 주부 873명(4%), 기타 45명(1%) 으로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있었고, 체험자의 99%가 안전에 대한 의식이 변화된 점과 95%이상이 체험내용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학교장 등 주요기관장이 119시민체험센터를 방문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고,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중 하나인‘대시민 소․소․심 소방 안전교육’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여 향후 119안전체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2만 번째로 체험 주인공인 김남경 씨는“뜻있는 행사와 또 소화기까지 선물 받아 너무 기분이 좋고 대전에 이런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안전 체험을 경험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