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정유년(丁酉年) 희망찬 한해를 기원하고자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017년 1월 6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1 <2017 신년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빈 신년음악회 정통 스타일을 따르며, ‘푸른 도나우 강’, 오페라 ‘박쥐 서곡’ 등 신년음악회의 영원한 주인공인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과 다양한 오페라 곡을 중심으로 풍성한 레파토리를 선사합니다.
공연은 로린 마젤, 안토니오 파파노, 다니엘레 가타와 같은 명지휘자와 작업하였고, 안토니오 파파노가 극찬을 받은 이탈리아 출신 젊은 지휘자 카를로 테넌(Carlo Tenan)의 지휘 아래, 유럽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소프라노 김승희, 현악 4중주 ‘아벨 콰르텟’이 함께하는 무대로, 새해를 여는 힘찬 기운을 전해줄 예정입니다.
연주회는 세계적 권위의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 한국인 최초 현악 4중주 부문 입상이 빛나는 ‘아벨 콰르텟’의 <엘가 _ 현을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작품 47>로 그 문을 엽니다. 엘가가 가장 왕성한 창작력을 보이던 시기에 발표한 작품으로, 그가 웨일즈 지방을 여행하며 들었던 명랑한 민요 선율과 따스한 분위기가 기본 테마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통 빈 신년음악회의 형식을 따른 만큼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준비하였다. 소프라노 김승희는 대전시향의 예술감독 제임스 저드가 추천한,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에서 화려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아리아를 전합니다.
신년음악회는 대전시향이 대전 시민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하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낸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조만간 찾아올 따뜻한 봄을 기원하며 화려하면서도 경쾌한 곡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