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벼 대신 콩 재배, 농가소득 30~50% 증대
논에 벼 대신 콩 재배, 농가소득 30~50% 증대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01.01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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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까지 논 콩 재배 시범사업 신청하세요!

청주시가 벼 대체 작물로 논에 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고자 2017년 콩 논 재배 기계화 적응 기술 시범사업을 펼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8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2곳에 6ha 규모로 논 콩 재배단지 기반을 조성한다.

 

1곳당 3ha 이상 논에 콩을 재배해야 하고, 2800만 원 보조 및 자부담 1200만 원으로 총 40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세부내용은 콩품종비교전시포 재료비, 생력농기계, 평형작휴 동시 파종기 등이며,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기술 지도를 함께 한다.

 

시범사업 신청은 2017년 1월 20일까지 가까운 읍면동농업인상담소 또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201-3863)으로 하면 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상당구 가덕면 1곳 10ha에서 논 콩 재배 시범사업을 펼쳐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얻었고, 벼 수매가 하락에 대처하고자 2017년에는 콩 재배 시범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센터는 벼 대체 작물로서의 콩에 대한 농가 소득 안정 효과를 널리 알리고, 논에 콩 재배 면적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논 콩 재배에 알맞은 품종은 우람콩, 대원콩 등이 있는데 착협고(콩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10cm로 높아 기계화 작업이 용이한 우람콩을 재배하는 것이 노동력 절감에 유리하다.

 

콩을 재배 할 경우 수확량은 대원콩 290kg/10a, 우람콩 330kg/10a이며, 농가소득은 110~125만원/10a으로 올해 논(벼) 평균 소득 80만원/10a 보다 30~50%가 높다.

또한 전작으로 감자, 봄배추, 밀, 보리 등을 재배하면 농가소득은 배가 된다.

 

한편 논에 콩을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은 파종기 습해에 취약하므로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청주지역의 파종 한계기인 7월 5일 이전까지 파종하면 논 콩도 안정생산을 꾀할 수 있다.

또 콩 소득 안정화를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서 정부수매를 추진하고 있어, 5월 콩 수매 신청을 하면 11월 지역 농협에서 1등급 기준 kg당 3,800원의 가격으로 수매해 판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콩 논 재배 기계화 적응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코자 하는 단지, 영농법인, 농업인 등이 있다면 가까운 읍면동농업인상담소 또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신청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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