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임야를 대상으로 어린나무가꾸기 300ha, 큰나무가꾸기 200ha, 덩굴제거 30ha 등 총530ha면적에 대해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조림한지 20년 정도 경과한 인공림 혹은 형질 개량이 필요한 천연림에서 보육 대상목의 생육에 방해가 되는 개체를 제거하는 큰나무가꾸기 사업과 조림실시 후 4-10년 이내의 임지에서 어린나무 주변의 경합목, 고사목 등을 제거하는 어린나무가꾸기 사업, 조림지내에 번성한 칡 덩굴을 제거하는 덩굴제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산주가 신청한 임지에 대해 공종별 숲가꾸기 설계 실시 후 전문기술교육을 받은 산림조합 또는 산림사업을 할 수 있는 등록된 법인체와 군이 계약하여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산주의 산림 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적절한 숲 가꾸기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숲가꾸기 사업에 산주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숲가꾸기 사업 신청은 관내 임야를 소유한 산주가 괴산군 산림녹지과 (산림정책팀 ☏043-830-3255)로 문의 하면 되며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