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2017년 새해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새로 개발된 신기술을 보급하고자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나섰다.
올해 농업인실용교육은 2017 부여군의 변화된 농업정책을 알리고, 농업 현안과제를 함께 공유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영농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기술 보급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특화작목 중심 품목별 교육과 함께 경영기술 지원을 진행한다.
지난 6일에는 첫 시작을 알리는 특화작물 ‘수박’ 교육이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수박연구실장인 성문호 강사가 참석해 고품질 수박 재배기술에 대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 토양관리부터 생리장해, 병해충까지 수박재배와 관련된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하여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는 수박 이외에도 부여군 대표 작물인 딸기와 포도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였고, 벼농사, 밭농사, 일반채소, 농기계 등 농업기술센터 자체강사를 활용하여 사례분석, 질의응답, 실물비교, 실습 등 다양한 교육기법을 활용,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분야별 중점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 교육과 6차산업화에 발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농업경영, 농산물유통, 마케팅, 농촌관광, 농식품 가공·상품화 기술 보급 등에 역점을 뒀다.
이번 교육기간 중 다루지 못한 부분은 품목별 상설교육을 만들어 연중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역량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연두순방과 함께 진행되어 부여군 농업의 흐름과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이 참석하여 교육뿐 아니라 농업인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10일(화) 오전 초촌면(회의실) △11일(수) 오전 규암면(회의실), 오후 남면(농협회의실) △12일(목) 오전 홍산면(회의실), 오후 옥산면(회의실) △13일(금) 오전 구룡면(구룡초 강당), 오후 충화면(회의실) △16일(월) 오후 석성면(주민자치센터) △17일(화) 오전 장암면(농협회의실), 오후 임천면(회의실) △18일(수) 오전 세도면(복지회관), 오후 양화면(회의실) △19일(목) 오전 외산면(다목적회관), 오후 내산면(회의실) △20일(금) 오전 은산면(회의실), 오후 부여읍(여성문화회관 3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