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둔포면 염작리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축 발생에 따라 긴급 방역 및 신속하게 초동 대응을 실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아산시는 의심축 발생 신고가 7일 오전 9시경에 접수되자 11시 복기왕 아산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회의를 개최해 발생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방역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며 확산 방지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오후 4시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추진 상황을 파악하는 등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의심축 발생 농장에 초동 방역팀을 급파해 접근 차단막을 설치하고 신고 농가 인근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반경 10km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가금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을 조치했으며, 통제 초소 1개소도 설치했다.
시는 AI 의심축이 발생한 농가에서 사육중인 120,700 수의 산란계에 대해서는 7일 중으로 살처분을 실시하고, 8일까지 매몰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발생 농가 500m 이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산란계 45,000 수와 3km 이내에서 사육하는 종계 58,000 수에 대해서도 살처분과 매물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1일 둔포면 봉재리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예찰 활동과 철저한 방역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또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조기에 살처분과 매몰을 실시하고 방역에 집중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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