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래지에 공무원 추가 투입, 산불감시요원 1,400여명도 협조키로
AI 주요 발생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철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현재 도내 19개 철새도래지에는 시군별 11개 예찰반 23명이 오리류 1만여 수를 매일 예찰하고, 현수막 35개를 게시하는 등 외부인들의 접근을 제한해 오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날씨 변화에 따라 이달 하순 이후 남쪽 지역의 철새들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9일부터는 주요 철새도래지 7개소에 대해 도 소속 공무원들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도래지 7개소는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매일 2명씩 8명이 투입되며 인력은 충북도 농정국과 환경정책과 직원들로 구성됐다.
※ ①대청호‧미호천권, ②충주호권, ③백곡지‧초평지권, ④문광지‧소수지권
또한 충북도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철 산불감시요원 1,400여명을 예년에 비해 일찍 선발하는 것에 착안해, 산불감시요원이 철새 이동상황 예찰 및 철새도래지 주변 출입자에 대한 계도활동도 병행해 줄 것을 각 시군에 요청하기도 해 이달 말부터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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