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여가 및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낮은 읍․면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스포츠, 여행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올해 행복 바우처 사업에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890여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억원 예산에 736명을 지원했다.
여성바우처 신청대상자는 증평군에 거주하는 20세이상 73세미만 여성농업인으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50,000㎡미만인 농가이거나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인 여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자를 70세에서 73세로 확대해 더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영장, 펜션(민박)등 사용처가 추가돼 더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행복바우처 신청은 9일부터 2월 17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하며, 제출된 신청서는 3월 중으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4월부터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1인당 연간 16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이내에서 영화관, 안경점, 스포츠·레저용품점, 사진관, 화장품점 등 18개 문화·여가관련 업종에서 이용 가능하나 지난해와 달리 병원, 약국 등 의료비 관련업종은 제외됐다.
군관계자는“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73세까지 확대 시행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신청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증평군은 앞으로도 여성농업인 행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시행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