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주민 주도형으로 UP!
마을만들기, 주민 주도형으로 UP!
  • OTN뉴스
  • 승인 2014.12.08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 32개 마을, 멈추지 않는 마을만들기 추진회 협약식

  마을만드리 협약식 후 기념사진

지난 6일 살미면 세성2리 노인회관에서 충주시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32개 마을이 자발적으로 모여 주민과 후손의 행복을 도모하고자 마을 간 연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마을만들기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용산동 대림아파트에서 마을만들기를 하고 있는 김경수 통장(24통)과 정학란 통장(23통)의 발품에서 시작된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40여개 마을을 찾아다니며 마을만들기 의미를 설명하고 일대일 협약을 진행해 같은 뜻을 가진 금가면 원포리 등 32개 마을이 모았다.

두 통장은 5년 전부터 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아파트 내 방치되어 있던 폐기물 치우기를 시작으로 화단만들기, 북카페, 보행로 조성 등을 주민들과 함께 했으며, 올해는 그 움직임을 마을 담장 너머까지 펼쳐나갔다.

마을에서 가꾼 꽃을 이웃 주민, 학생, 마을만들기를 하는 마을에 나눠주며 본인들이 마을만들기를 하며 느낀 기쁨을 다른 마을에도 전파했다.

이날 정 통장은 “다른 마을보다 조금 먼저 마을만들기를 시작했다”며, “이제는 우리 마을만이 아니라 충주시 전체를 생각하며 마을만들기를 할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인사했다.

자리를 함께한 수안보면 수회리에 사는 김종숙 씨는 “충주에 이사와 산지 15년이 넘었지만, 수회리와 시내 몇 곳밖에 몰랐었다”면서 “함께 모인 분들의 마을 이야기를 듣다보니 찾아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마을이 생겼다는 것에 반갑고, 마을만들기를 시작한 것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의 도움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마을을 위해 서로 연대하며 돕겠다는 목적으로 모인 충주시 멈추지 않는 마을만들기 추진회(가칭)는 다음 달 또 다른 마을에서 모여 추진회의 목적과 방향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편, 충주시는 2012년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올해로 3년째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