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6일 오후 4시 10분 집무실에서 청주시 농특산물 직거래연합회와 이웃돕기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박봉서 청주시 농특산물 직거래연합회 회장은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시가 320만 원 상당의 청원생명쌀 130포(1포당 10㎏)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달라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청주시 농특산물 직거래연합회는 청주에 주소를 두고 농사를 짓는 농업인 135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2014년 7월 1일 통합청주시 출범과 함께 85만 청주시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소규모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5년 3월 발족했다.
이후 지난해 청원생명축제에서 26억5000만 원, 정례장터 10곳에서 24억 8500만 원, 서울 임시장터 12회 2억8000만 원 등 총 54억1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봉서 회장은 “청주시와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보다 알차고 이웃들과 나눔을 함께하는 청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연합회로 거듭나기 위해 기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식탁을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형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14억9700만 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8억8700만 원, △꾸러미 택배비지원 7100만 원, 포장재 지원 6000만 원, △소규모 시설·장비지원 2억2700만 원, △안전성검사장비 구입비 1억 원, △소비자협업 워크숍 등 활성화 1억4200만 원, △청주시 로컬푸드 인증마크 개발 1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