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동아리활동의 공로로 받은 장학금을 중증장애인 시설에 기부한 고교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 충주대원고등학교(교장 이성호) 문화재수호동아리 학생들(2학년 류민상, 이의상, 장호성). 올해 문화재수호동아리 학생들은 공휴일, 석가탄신일, 파라미타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 청소년축제, 전국연합캠프, 청소년문화재지킴이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문화재 사랑 및 문화재 가꾸기를 통해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문화재수호동아리(지도교사 윤홍식, 김진원, 주경민)는 지난 11월 9일 제6회 전국 직지 문화재 청소년 봉사대상 대회에서 특별상(동국대총장상)을 수상하였다. 문화재수호동아리 학생들은 단체상으로 받은 장학금 전액을 12월 5일 중증 장애인시설인 충주 나눔의 집에 기부하여 나눔과 베풂의 아름다운 마음을 몸소 실천했다. 이 같은 선행은 문화재수호동아리 선배들이 지난 2011년에 이어 실시한 이후로 두 번째다.
지도교사 선생님들은 이구동성으로 "학생들이 문화재수호 활동과 각종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일도 대견하고 귀감이 될 만한 일인데 장학금 전액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겠다는 학생들의 말을 듣고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곱고 아름다운 심성 계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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