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화중학교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깨달아
대전동화중학교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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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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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화중학교(교장 이규선) 학생과 학부모 30여명은 8일(월) 오후 2시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덕구 회덕동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 15가구에게 연탄 200장씩을 직접 배달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참석한 대전동화중학교 학생들은 아파트는 난방이 잘 되서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가까운 곳에 어려운 이웃(할머니, 할아버지)이 많이 계셔서 약간 당황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뜻 밖에 연탄을 지원받은 김정순(가명 73세) 할머니는 연신 싱글 벙글 좋아하시며 그렇지 않아도 연탄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오늘 손자 같은 학생들이 가져다줘서 올 겨울은 무사히 지내겠다며 커피를 내오시며 학부모와 어린 학생들을 반겼다

최영미 학부모회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분들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녀와 함께 참가하여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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