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내 아이만 이렇게 다루기 어려울까’특히나 문제행동을 보이거나 충동성이 있는 아이, 과잉행동으로 어머니들의 진땀을 빼는 아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학대와 훈육사이. 과연 훈육이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훈육은 교육이라 말한다. 훈육의 기본 원칙은 처벌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데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상황에서 대부분은 침착할 수가 없다. 잘못된 훈육은 아이의 문제행동을 더 부추기는 결과까지 초래할 뿐 아니라 사회에 나아가 부적응을 초래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겐 훈육에 앞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훈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 물리·작업치료 박사 「이룸 통합발달센터」 곽성원 원장을 만나 학대와 훈육에 대해 들어 보았다.
‘우리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경주시 충효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룸 통합발달센터의 슬로건을 들여다보자.
“같은 마음 한 뜻 으로 다년간 마음을 통해온 치료사 선생님들과 함께 이룸 통합발달센터를 오픈하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보기로 결심 했어요”
곽성원 원장과의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인터뷰] 훈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부모들이 많다. 어려움에 따른 해결책은 어떤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하나.
곽원장] 이 시대에 아이들은 할 일이 너무나 많아요. 기본적인 욕구충족이 안되고 자신이 수용 받지 못해 불안정해 있는 상태에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입하려고만 합니다.
아직 판단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먼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마음을 공감해주고 아이들의 말에 경청해주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훈육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것부터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빠른 길입니다.
정서분화가 되지 않은 아동에게 강한 압력은 자칫 어른들 말에 도전적인 반항을 갖게 만들 수도 있고 어린이집이나 학교 안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는 아이,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 폭력적이고 선생님 말을 듣지 않는 문제아이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들은 사실 자신의 행동에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단지 해결할 방법을 모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일단 화부터 내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아이에 대한 해결답안은 없는 걸까?
인터뷰] 이룸 통합발달센터에서는 어떠한 치료프로그램으로 우리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돕고 있는지.
곽원장] 저희 이룸 통합발달센터에서는 심리상담, 미술치료, 놀이치료, 모래치료, 감각통합치료, 인지프로그램, 그룹치료를 진행합니다. 아이들의 발달수준에 맞춰서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가 있는 아동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육방식이 아직도 애매하고 어려운 학부모님들께는 치료 후 양육코칭을 함께 진행 해드림으로서 치료실 안에서도 밖에서도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전문 치료사 선생님들의 어드바이스를 진행합니다.
인터뷰] 아이나 부모님들을 위한 전문가적 조언이 있다면.
곽원장] 「치료의 질은 치료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말은 치료교육에 있어 치료사의 질을 절대로 간과할 수 없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좋은 치료교육에 대한 제 생각은 학생의 참여로 활기가 도는 수업, 현실생활과 관련되는 경험중심의 수업, 학생에게 적합한 목표가 달성되는 수업, 치료사의 역량이 발휘되는 수업을 좋은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학생능력의 심한 편차, 평가 기회 및 정보의 부족, 치료과정 구성의 어려움 등은 좋은 수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고 치료내용을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을 반드시 갖추고 있는 치료사를 만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게 현명합니다.
이룸 통합발달센터 선생님은 모두 재활(치료)관련 전공학과를 졸업한 전문가로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아동 및 청소년의 정서, 발달, 행동, 언어, 감각 등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있다.
곽성원 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음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아이를 낳고 키우는 문제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힘들고 고민스러운 분들께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센터를 설립했다. 이룸 통합발달센터는 매일을 우리 아이와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