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2017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총4,120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3농 혁신과 친환경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3농혁신 리더과정 ▲고품질 쌀 ▲황토감자 ▲웰빙고구마 ▲여성농업인 ▲유용미생물 ▲강소농 교육 등으로 총 9개 과정에서 41회에 걸쳐 진행됐다.
센터는 올해 교육의 성과로 ▲FTA 대응관련 농업인 의식 전환 및 경영비 절감방안 전파 ▲벼농사 대체 작목 확대를 위한 성공사례 전파 ▲고품질 생산기술 및 3농 혁신 홍보 ▲농업기술센터 자체 강사 활용을 통한 교육예산 절감 등을 꼽았다.
특히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강과 10개조로 편성된 자체 강사진이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다만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확산 방지 차원에서 양계농가를 비롯한 축산농가의 교육참여가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으나 조류인플루엔자가 종식되는 대로 관련 농가 협의를 거쳐 추가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로 올해 농업인 모두 풍년 농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에도 총 10개 과정, 4,786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실용교육을 진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