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설에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계속 추진
대전시, 설에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계속 추진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01.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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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 방문 자제 당부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설 연휴기간에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변함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5일 송석두 행정부시장 주재로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명절기간 AI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시는 설 명절 기간에도 농가 소독지원, 농가별 전담공무원의 전화예찰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대책을 평시와 다름없이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타 지역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야생조류에서도 H5N6형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는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며, 명절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증가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연휴기간 누수 없는 방역 추진을 위해 시청과 구청의 농업, 보건, 재난안전, 환경 등 관련부서 합동으로 24시간 상황실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 해 12월 26일부터 권선택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 연휴기간에도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찰과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하여 유관부서 합동으로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도 상황실을 운영하며 질병의심 신고가 있을 경우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병성감정반과 기동방역반을 구성운영 할뿐 아니라 설 연휴 전후 방역차량을 이용하여 축산농가 소독을 실시한다.

 

대전시청 관계자는 “AI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축산농가 스스로의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휴기간에도 축사소독 등 방역을 계속하고 의심가축이 있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가축방역기관 (042-270-3822 또는 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선택 시장은“명절 기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은 가급적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역과 터미널 등에 설치된‘발판소독조’는 AI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이므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여러분께서 협조해 주신다면 AI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귀성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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