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 등의 보상을 위한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상협의회 위원장인 김현표 부군수와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 감정평가사, 사업시행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협의회를 열고 토지, 건축물, 농업손실 보상, 주거이전 등 사안별 보상 지급절차 등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기업도시 내 첨단복합 산업연구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20일 개발구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고시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에서, 사업시행자는 내달부터 감정평가가 시작돼 3월 중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군은 사업시행자에게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미리 알려주고 보상 협의 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상협의회에서 협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해 사업에 적극 반영토록 할 것”이라며 “태안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8월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태안기업도시는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 도시 건설을 목표로 태안읍과 남면 일원 1464만㎡의 면적에 건설 중이며, 지난해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과 드론관련 연구시설 등의 유치를 확정짓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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