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산단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아산시가 새해 벽두부터 두 팔을 걷고 나서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25일 아산시의회 의원회의에서 인주면 걸매리 일원에 1,971천㎡ 규모의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와 음봉면 동암리 일원 837천㎡ 규모의 아산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 업무협약 체결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오는 2월 1일 사업 의사가 있는 민간자본과 법인 설립전 MOU체결을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지역 연계형 및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를 계획함은 물론 근로자와 가족들을 위한 상생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는 기존에 조성된 인주일반산업단지(1공구)와 연접하여 개발압력이 높은 곳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해제되는 등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산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내 공장 유치 및 무분별하게 산재된 공장들을 계획적으로 이전 배치함으로 아산시 재정기여 및 도시공간의 균형발전과 특히, 음봉면 동암리 일원의 악취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장기간 표류하던 인주 및 음봉면 지역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사업시행자가 투자의향서 및 실시계획서를 작성하여 충남도에 접수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면 2018년에는 산업단지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