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오는 31일까지 ‘지역사회 주말행복 배움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군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소양과 능력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7년 지역사회 주말행복배움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 기관·단체·동아리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말행복 배움터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전면 실시된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것으로, 토요일에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예체능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전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모지원대상은 주말행복 배움터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동아리며,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군 행정지원과를 방문하면 되고, 군은 세부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내달 7일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 5일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났지만 스마트폰과 각종 사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시간은 오히려 줄어 안타깝다”며 “이번 주말행복배움터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건전한 토요일을 되찾아줄 수 있도록 지역 기관·단체·동아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지난해 태안도서관과 태안군생활체육회 등 8개 단체가 주말행복배움터 사업에 참여해 독서, 야구, 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말행복배움터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행정지원과 평생교육팀(041-670-598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