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당진시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1월 31일 당진 지역 최대 겨울철새 도래지인 삽교호 일원에서 AI 확산 예방을 위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활동에는 신평농협 소유의 무인헬기 1대를 비롯해 당진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4대와 충청남도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 방제차량 1대, 시 소유 광역살포기 1대가 동원됐다.
또한 시뿐만 아니라 충청남도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북부출장소, 농․축협 등 유관기관도 방역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동원된 무인헬기는 방제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삽교호 일원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활동을 벌였으며, 관계자들은 철새 도래지역에 설치된 출입제한 고정잠금장치와 안내 현수막 설치상태를 점검했다.
시는 향후에도 방제차량과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AI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등을 이어가는 한편 철새들의 분산 방지를 위한 먹이주기 행사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AI발생 장기화로 인해 자칫 방역활동이 느슨해 질 수 있는 만큼 가금류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방역활동을 시찰한 김홍장 시장은 “현재 전북 동림저수지에 머물러 있는 철새가 금강하구를 거쳐 2월 초․중순경에는 삽교호로 이동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병원성 AI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철새도래지 방제활동 외에도 사육농가 집중방제와 1일 예찰, 주요 도로변 24시간 거점방역초소 운영 등을 통해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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