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청을 이용한 상품 개발로 위축된 소비 활로 개척
제천시는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에서 개발한 오미자식초를 관내 오미자 농가인 모정농원(대표 김명옥)에 기술 이전하여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정농원은 백운 모정에 위치한 오미자가공사업장으로 오미자를 연간 8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착한오미자 브랜드를 개발하여 오미자청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농산자원 농외소득화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식초발효실 및 기자재 구입, 식초기술 이전 컨설팅을 통하여 올해 오미자식초 상품화에 성공하였다.
제천 지역의 오미자는 200여 농가에서 약 15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최근 발효청이 건강에 안 좋다는 매스컴 보도로 오미자청의 소비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상품화된 오미자식초는 농가에서 제조된 오미자청을 이용하여 농가에서 손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위축된 오미자청의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품 판매는 직거래 및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인터넷 주문할 수 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농산물가공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 보급을 통하여 6차산업화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오미자식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술지원과 생활개선팀(641-3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