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솔선... 지역사회 걷기운동 실천 분위기 조성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가 직장인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직장인 짬짬이 걷기’ 운동을 추진한다.
2015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옥천군민들의 걷기 실천율은 다소 증가 추세이지만 전국이나 충북도에 비해 현저히 낮다.
군민 연령대별 걷기 실천율은 40~50대가 가장 낮아 주요 생산계층인 직장인들의 걷기운동 필요성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시범적으로 옥천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장인 짬짬이 걷기’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사회 걷기 실천을 유도한다.
지난달 걷기 동아리를 모집한 군 보건소는 안남면 美다리, 청산면 선남선녀, 이원면 일보만보, 군서면 몸짱워너비 등 11개 팀 90명의 신청을 받았다.
이들은 각 지역별 걷기 좋은 코스를 정해 올해 말까지 점심시간을 활용, 짬짬이 다함께 걷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군 보건소는 이 동아리들의 활성화를 위해 올바른 걷기 교육, 체성분 분석 및 기초체력 측정 등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 5회, 3개월 이상 지속, 출석률 70% 이상인 동아리에 대해 홍보물품을 제공하고 우수동아리와 개인을 선발, 연말시상도 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걷기운동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만보 동아리, 일반 직장인 대상 걷기 동아리도 곧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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