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피해지역 마을 대상 ‘건강한 생활 터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태안군이 이달부터 6월까지 유류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터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과 태안환경보건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집중 유류피해 지역이었던 소원면 5개 마을과 원북면 3개 마을 등 총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밍댄스, 요가, 생활체육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절주, 금연, 비만, 구강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이 함께 실시돼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건강한 생활 터 가꾸기’ 사업에 12개 마을 총 800여 명의 군민이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 97%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중증도 신체활동 실천율이 9.9% 증가하고 스트레스 지수도 9.5점 감소하는 등 그 효과를 인정받으며 매년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유류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에 나설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만족도 및 효과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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