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오는 3월 1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금년도 정부보급종 콩종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급종은 제천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종자로 장류 및 두부 가공용으로 사용 되는 대원콩 3만2700kg과 우람콩 4085kg으로 총 3만6785kg을 5kg으로 포장 공급한다. 가격은 2만2580원이다.

대원콩과 우람콩은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으로, 특히 우람콩은 꼬투리 맺히는 위치가 높아 기계 수확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콩수량 격차해소 단지에 이번 종자를 공급하여 콩재배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콩 재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종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한 내 신청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로 금년에도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관수 대책을 세우고 파종시기를 분산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노린재 등 병해충방제와 적심 등 핵심기술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콩을 비롯하여 정부에서 공급하는 보급종 종자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641-3472)에 문의하면 된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