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관내 농가 45명을 대상으로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취득 위탁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용 굴삭기, 농용 로우더 등 소형건설기계 임대 수요 증대에 따라 마련한 이번 교육은 2일 과정으로 총 2회 실시했으며, 도에서 지정한 전문 위탁 교육 기관에서 관리 법규, 안전 교육 등 이론 교육과 직접 기계를 작동해 보는 실습으로 이뤄졌다.
소형건설기계 중 농업용 기계는 굴삭기의 경우는 1톤 미만, 로우더는 2톤 미만이다. 농촌 사회가 고령화되고 영농 형태가 규모화 현대화가 되면서 그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농기계와 작동법이 달라 안전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사용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 교육을 통해 58 농가, 2016년도에는 132 농가에게 면허를 취득하게 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가자 이 모씨는 “그 동안 농기계를 작동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직접 작동도 해 보고 안전 교육도 받아 앞으로 안전하게 농기계를 활용하여 손쉽게 농사를 지을 것 같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가의 이번 교육을 통하여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영농 규모의 확대에 따른 농업 발전과 생산비를 절감하여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교육 수요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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