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있는 신앙 (5)
천국 소망의 확신
크리스천이 품는 확신 중 가장 이름다운 확신이 천국 소망의 확신이다. 쉽게 표현하여 지금 죽어도 천국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확신이다. 지금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책 중 ‘Proof of Heaven’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우리말로는 ‘나는 천국을 보았다’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내용인즉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뇌 과학 교수인 이븐 알렉산더가 천국에 갔다 온 이야기를 쓴 것이다.
이런 체험을 임사체험이라 한다. 이븐 알렉산더 교수는 지금도 하버드 대학에서 뇌 과학 강의를 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뇌 과학자이다. 이븐 알렉산더 교수가 불치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그는 의학계에서 워낙 중요한 학자였던지라 의사들이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죽고 말았다. 그런데 그가 죽은지 5일 만에 되살아났다.
이 책은 그가 다시 살아난 후 자신이 죽어 있었던 5일 동안 체험한 천국 체험기를 쓴 책이다.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서 수년간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그가 죽기 전에는 뇌 과학자답게 천국과 지옥은 인간의 뇌세포가 일으키는 하나의 현상일 따름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가르쳤다. 그러나 그가 죽어 천국에 대해 생생한 체험을 한 뒤 천국이 실재함을 확신하게 되면서, 자신의 확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
크리스천들은 사후세계를 확실히 믿는 사람들이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죽은 후 천국으로 가게 된다는 확신이다. 물론 나 역시 그렇게 믿는다. 그냥 믿는 것이 아니다. 아침에 해가 동쪽 하늘에서 뜨는 것을 확신하는 그 이상으로 내가 죽으면 천국으로 가게 됨을 믿는다. 그래서 나는 77세에 이르러 천국에 점점 가까워지게 되니 삶이 보람되고 신명이 난다. 하루를 산 만큼 한 달을 산 만큼 천국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기대되는 일인가!!
나는 모태신앙이지만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시절에는 천국 지옥을 믿지 않았다. 이븐 알렉산더 교수와 비슷한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대학 졸업 2년 후인 1968년 12월 4일 밤에 에베소서를 읽는 중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나의 영원한 주인으로 영접한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 그 뒤로 그냥 천국 지옥이 당연한 사실로 믿어지게 되었다. 이런 믿음을 가지게 된 후로 내 삶의 질이 변화되었다. 천국 소망을 품게 되면서 내 삶에 감격과 감동이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