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글벗초등학교 학부모들, “사방이 공사판, 아이들 안전통학 책임져라”
세종시 글벗초등학교 학부모들, “사방이 공사판, 아이들 안전통학 책임져라”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02.24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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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세종시청 광장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집회 가져
▲ 글벗초 학부모 집회 모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소담동) 글벗초등학교 개교가 1주일 앞 두고, 23일 오전11시경 새삼마을3단지 모아미래도 주민 30여명은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실시했다.

 

이날 학부모 30여명은 세종시청과 시교육청 앞에서 행정당국의 안전대책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주무부서인 세종시교육청이 제시한 안전대책에 대해 불가입장을 표명하며 자신들의 요구 수용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학부모 측는, ‘신호등이 전혀 없는 통학로, 사방이 공사판인 통학 환경’에 대해 안전한 통학권 보장을 위해 ‘통학버스를 지원하라’고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글벗초 강제 전학을 거부한다”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글벗초등학교 통학구역내 통학 여건은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에서도 이에 대하여 안전대책을 제시했으나, 학부모 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의 통학차량 지원 요구에 대해 ‘통학차량지원위원회를 통해 심의 의결’을 요청했지만, 위원회측은 안전 저해요소 부분에 대한 안전조치가 근본대책이라고 불가 결론을 내렸다.

 

▲ 글벗초 학부모 집회 모습

 

또한 “위원회 측은 통학거리가 300~400m로 짧은 점과 통학차량으로 인한 2차 안전사고의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고 세종시교육청은 밝혔다.

 

위원회의 이런 결정에 따라, 교육청 측은 대안으로 통학로 주변 안전시설 설치와 학교 배움터지킴이, 녹색어머니회 등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통학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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