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지난 24일 회덕향교에서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순덕)의 전통 장(醬)담그기 행사에 참석해 협의회원들과 함께 전통 장(醬)을 담그며 대덕사랑 실천 파트너쉽 활동에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정성과 사랑으로 담겨진 전통 장(醬)은 대자연속에서 8~9개월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숙성의 과정을 거쳐 9~10월경 간장과 된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명품으로 탄생되어 어려운 이웃들과 다문화 가정에 정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전통 장(醬) 담그기 행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여성단체회원들과 소통하고, 더 나아가 맛있게 숙성된 전통 장(醬)을 나누게 될 대상들과도 이렇게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봉사에 격려와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는 급속한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식을 지키고 발전시키고자, 2007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대표적 발효 음식인 고유의 전통 장(醬)을 담궈 어려운 이웃들과 다문화가정에게 나누는 행사를 가지면서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기리는 성과도 거두고, 회원들과 단체와는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기회도 가지는 등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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