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발달에 총력
당진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를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한 ‘도담도담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며 학부모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1기당 10주 과정으로,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아 찾기 미술치료 ▲사회기술훈련 ▲게임심리치료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아이들의 문제행동 수정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또래관계를 개선하고 사회기술 증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보호자도 함께 참여해 부모와 자녀간에 화합과 친밀감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학업을 위해 올해부터는 토요일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기수당 10명 이내로 참가 신청은 보건소 정신보건팀에 전화(☎041-360-6093, 352-4071)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특성을 보이는 ADHD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 질환을 앓게 되면 자신감 결여와 대인관계 부적응 등의 문제로 또래집단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당진의 경우 지난해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된 아동청소년 74명 중 53명(72%)이 ADHD 진단을 받았으며, 그 외 106명의 학생들이 ADHD 증상으로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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