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잃은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사회복무요원,
목에 사탕이 걸려 호흡이 곤란한 할아버지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한 요원,
장애아동이 바지에 응가를 해서 뒤처리를 도와준 요원...’
지난 2월에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들이 대전교육센터에서 심화직무교육을 하며 <대상자 문제행동과 대처요령> 교과에서 함께 나눈 내용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복무요원의 직무교육을 위탁받았으며,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들은 지난 2008년 사회복무제도의 시행으로 사회복지시설, 보건의료기관, 시·군·구 및 동주민센터에서 사회적 약자의 수발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보건복지 종사자들의 업무보조를 하고 있다.
효과적인 업무보조를 위해 노인·장애인 수발 및 이동보조방법 등의 직무에 대한 기본이해를 위한 10일간 기본직무교육과 복무기간 1년 전후에 심층직무기술 함양 및 문제행동 대처방법 등에 대한 심층이해를 위한 3일간 심층직무교육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을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은 보건복지분야 종사자들의 업무를 보조함으로 병역이행은 물론, 국민들의 삶의 증진을 위해 24개월간 헌신하게 된다.

금년도는 사회복무제도 시행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어렵고 힘들다 말하는 보건복지현장에서 수고하는 20대 청년들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과 헌신에 국민 모두의 응원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대전교육센터 이국재 센터장은 “사회복무제도 시행 10주년이 되는 해인데 앞으로도 보건복지발전을 위해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대 청년들이 가슴 따뜻하고 건강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