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확충사업 등 선제적 가뭄대책 추진
청주시가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낮아 강수량 부족을 대비한 ‘사전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 들어 강수량은 현재까지 50.7mm로 평년(56.7mm)대비 89% 수준에 있으며, 3월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예정이다.
또 4월에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시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선제적 가뭄피해 예방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저수지 184곳, 양수장 58곳, 양․배수장 22곳, 취입보 212곳, 대형관정 254곳, 양수기 505개, 송수호수 82㎞ 등 수리시설물을 일제 점검했다.
용수 대책으로는 봄철 영농기 대비 지역 내 천수답, 농업용수 공급 차질 우려 지역,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용․배수로 설치 등이 추진된다.
시는 강수량과 저수율 등을 분석해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농업용지하수개발 13곳 8억 원, 농업기반확충사업 58억 원을 집행해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동열 농업정책과장은 “물 부족으로 인한 가뭄피해가 없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 용배수로, 농업용 관정 정비사업을 영농기 이전에 완료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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