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계암고택(김기현 가옥)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12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계암고택은 여행기자와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관광공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테마가 있는 한옥’이라는 주제로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계암고택은 경주 김씨 집성촌인 음암면 유계리 한다리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가옥으로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고택은 차양채를 화려하게 건축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사랑방에 장작을 때어 황토찜질을 할 수 있다.
밤이면 은은한 달빛이 새어들고 별빛이 가득 쏟아져 내려 여유로운 시간을 향유하며 전통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고택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와당 만들기, 시조시창 부르기, 율병 만들기 등의 전통체험을 할 수 있다.
마당에서는 가족, 동료, 친구들과 함께 전통음식을 나눠 먹고 아침이면 정성을 다한 상차림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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