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농촌 복지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사회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은 차별화 된 농업정책으로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 복지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중이다.
주요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농업인자녀 학자금(2억2천8백만원), 농촌총각 결혼비용(4천5백만원), 농업인 마을공동급식(3천만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 지원(1억3백8십만원) 등을 추진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한다.
군은 먼저 농업인자녀 학자금으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나 손자녀가 있는 농업인 대상으로 수업료․입학금을 전액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만30세이상 결혼 희망 농촌총각에게 결혼에 따른 경비 일부인 300만원을 지원하는 농촌총각 결혼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촌총각의 정착의욕을 증진시키고 생동감 있는 농촌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15개 마을을 선정, 마을당 조리인건비, 부식비를 포함한 급식사업비를 지원하며, 지난해 대비 180만원에서 부식비를 20만원 늘여 200만원을 지원해 농번기철 점심준비 부담경감 및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한다.
농업인재해 안전보험 가입 지원사업은 농작업 중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를 보상하고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업인은 보험 가입금액의 35%만 부담하면 되며 나머지 금액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집중해,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7억2천5백만원), 농가도우미(5천1백만원), 다문화농가 주거환경 개선(3천만원)을 추진한다.
우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73세 미만,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지역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자부담 2만원 포함, 16만원 한도 내에서 영화관, 스포츠‧레저용품점, 화장품점 등에서 사용가능한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한다.
또한 여성농업인이 출산으로 인해 영농 일시 중단시 마음 놓고 육아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출산전 45일 출산후 135일의 180일 기간 중 80일 한도 내에서 1일 4만원을 지원해, 영농과 가사를 대신하는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올해 신규사업으로 다문화농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며 6개 농가를 선정해 각각 5백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농업인 복지향상과 소득 안전망 확충을 위한 사업들로 군민행복증진에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복지혜택을 대상 농가가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군민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걱정과 부담을 줄여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농업인 경영안정과 복지지원을 더욱 강화해 군 농업기반이 한층 더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