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KAIST K-Let과 충남모범운전자회와 손잡고 생활이 어려운 영재학생의 성장발달을 돕는다
충남도교육청, KAIST K-Let과 충남모범운전자회와 손잡고 생활이 어려운 영재학생의 성장발달을 돕는다
  • 박동수 기자
  • 승인 2017.04.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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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KAIST K-Let과 충남모범운전자회와 손잡고 생활이 어려운 영재학생의 성장발달을 돕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충남의 영재학생 23명을 위해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카이스트(KAIST) 케이-엘이티(K-Let), 충남모범운전자회과 함께 8일부터 올해 1년간 충남영재학생 디딤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케이-엘이티는 카이스트 리더십센터 산하의 실천 리더십 자치단체로 카이스트 재학생들로 구성돼있다.

 

케이-엘이티 팀원 13명은 충남 영재학생들을 초청해 연 4회 KAIST 본원에서 면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상시에는 유선 상담으로 든든한 멘토 역할을 병행하게 된다. 케이-엘이티는 8일 충남 영재학생들을 KAIST로 초청해 게임을 곁들인 오리엔테이션과 식사를 나누고, 행복과 자존감에 대한 그룹멘토링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국립생태원에서 숙박형 리더십과 성취동기 강화 캠프를 진행한다. 케이-엘이티 팀원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에 나서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 충남모범운전자회가 최소 비용으로 생활이 어려운 영재 학생을 위하여 발 벗고 나선 것도 눈에 띈다. 충남의 모범운전자 회장들이 충남 전역에 있는 학생들을 택시로 KAIST까지 데려다 주고, 집에까지 안전한 귀가를 책임을 진다. 하루의 일당을 손해 보는 것을 감수하고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다.

 

충남영재학생 디딤돌 프로그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지리적, 경제적인 소외로 인해 학습 동기가 상대적으로 낮고, 효율적인 자기관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교육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역량 중심 캠프 활동을 통해 영재학생들의 동기를 높이고, 자신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디자인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영재학생 디딤돌 프로그램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동네가 나선 것으로,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한 KAIST와 모범운전자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의 기초·기본교육은 물론, 과학·예술·체육 분야에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이 영재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충남도교육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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