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전자의약산업 허브도시 조성 본격 추진
대전시, 유전자의약산업 허브도시 조성 본격 추진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04.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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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158억 원 투입, 스마트 유전자의약산업 기반기술 플랫폼 구축

대전광역시(권선택 시장)는 유전자의약 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첫 사업으로‘스마트 유전자의약 기반기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총 158억 원(2017년 31억 원, 2018년 이후 1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플랫폼 구축내용을 보면, 유전자의약 치료제 개발, 공정기술개발, 비임상실험 등 유전자치료 R&D기반 구축을 위하여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에‘유전자의약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전TP 바이오센터에 유전자의약 임상연구 시료 생산을 위한‘GMP장비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유전자의약산업 육성 허브도시 조성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김연수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교수는“미국 등 선진국에는 오래전부터 유전자치료용 바이러스벡터를 생산할 수 있는 비영리기관 GMP시설이 구축되어 있다”며“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필수적 단계인 임상실험에 필요한 시료를 생산․공급하여 임상진입 장벽을 낮춰왔으나, 국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바이러스벡터 개발ㆍ생산 기반구축을 통해 국내 유전자의약 산업을 성장 시킬 수 있는 역량의 고도화와 기술개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유전자의약 기반기술 플랫폼이 구축되면 관련 기업 간 상호협력 활성화 등 유전자의약 R&D특화 클러스터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이라며“국내외 유전자의약 시장 선점과 지역대학 ․ 출연연의 R&D기술을 바탕으로 창업 유발효과, 고급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시는 지난 2016년 유전자의약은 규제프리존 지역전략산업으로 유전자진단․분석․재조합․치료제 등 4개 분야(487억 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특별법 제정 지연에 따라 사업이 답보상태이다”라며“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 추진은 유전자의약산업을 선점 육성하겠다는 대전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18년도 지역산업거점사업(산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유전자분석관련 사업(스마트 헬스케어 VR기반구축 / 190억 원)을 응모하는 등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여부에 관계없이 유전자의약산업 특화육성을 위해 시 차원에서 국비(시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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