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에너지정책 전환 토론회서 에너지정책 전환 강조
김홍장 당진시장, 에너지정책 전환 토론회서 에너지정책 전환 강조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7.04.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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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 석탄화력 발전 증설 중단과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1부 토론회에 이해식 강동구청장, 하선규 부산 YMCA 前회장, 유정민 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연구소 수석연구원 등과 함께 토론에 나선 김 시장은 당진의 사례를 들며 차기 정부에 친환경 에너지 정책 도입을 촉구했다.

 

그는 “당진은 이미 전국 1위의 석탄을 사용하는 도시가 됐다”며 “석탄화력발전의 위해성에 대해 그린피스 등 많은 환경단체가 경고하고 있고 영국과 독일, 미국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103기의 화력발전소 신증설 계획을 백지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신규화력발전 승인은 친환경 에너지를 향한 세계적 추세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시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원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2기(총 1,160㎿)에 대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심의 가결한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 이유로 당진 에코파워발전소가 영흥화력과 동일한 배출기준을 적용한다지만 그것은 배출총량을 줄인다는 것일 뿐 그렇다고 해서 결코 석탄화력발전소가 청정 발전소가 될 수는 없다는 점과 이미 당진이 전국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도시로 현재 당진의 환경문제가 한계수준에 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당진에는 승인 논란이 일고 있는 당진 에코파워발전소를 제외하고 현재 10기, 6,040㎿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이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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