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7.4.14.금.오전11시) 천안 북면 바로내작은도서관에서 마을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하여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박성호원장)과 마을공동체 씨앗마실(대표 김영세)이 업무협약을 하고, 이어 천안북면 ‘마을공동체 씨앗마실(이하 씨앗마실)’이 주관이 되고 민∙관∙학이 참가하는 단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에는 북면주민자치위원회 한상진 위원장, 은석초등학교 배영수 교장, 목천고등학교 임동수 교장, 천안시중앙도서관 박상임 관장, 천안KYC 공정해 대표, 참아름다운집 이원직 원장,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 천안시북면 안동순 면장, 순천향대 전경자 교수와 북면 주민이 참가했다.
충청남도 평생교육진흥원, 천안NGO센터, 천안중앙도서관 등의 지원을 받아 ‘씨앗마실’이 진행 중인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지역 사회 교육자원과 인문학적 역량을 활용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채워주고, 나아가 다양한 교육 인프라와 역량을 키움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하는 토대를 만드는 사업이다. 씨앗마실이 추진 중인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자율과 협동, 돌봄과 나눔의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고, 마을 주민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며 성장하는 인문환경을 구축하며, 청소년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친화적인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단체협약서는 지역사회 단체, 행정기관, 교육기관, 지역 전문가 등이 힘을 모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향후 탄탄하고 확대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일구는데 힘을 모으자는 약속이다. 단체협약에 참가한 단체 및 개인은 향후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마을과 학교를 연계한 주민 주도형 마을 학교를 운영하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인적, 물적 역량을 축적해 가기로 약속하였다.
현재 ‘씨앗마실’은 민∙관∙학을 잇는 내실 있는 마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마을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으로는 ‘회화교실’, ‘기타교실’, ‘바둑교실’이 있고, 청소년과 장애인 통합교육으로 진행 중인 ‘이구동성’은 인권교육, 독서활동, 꽃밭과 벽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북면마을 청소년기자단과 북면 지역 주민이 함께 ‘마을신문’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북면 은석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작가와 만남, 동시놀이단 독서행사, 학부모 독서교육과 책읽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계획 중이고, 바로내 작은도서관에 ‘씨앗도서관’을 마련하여 북면의 토종씨앗과 이야기를 수집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마을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마을교육 역량이 비약적으로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위한 단체협약서에 참가한 단체 및 전문가는 다음과 같다.
ㅇ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박성호
ㅇ 천안북면 ‘마을공동체 씨앗마실’ 대표 김영세
ㅇ 목천 고등학교 교장 임동수
ㅇ 북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한상진
ㅇ 천안시의회 의장 전종한
ㅇ 은석 초등학교 교장 배영수
ㅇ 참아름다운집 원장 이원직
ㅇ 천안시중앙도서관 관장 박상임
ㅇ 천안시 북면 면장 안동순
ㅇ 천안KYC 대표 공정해
ㅇ 순천향대학교 교수 전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