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엘지로)의 미호천교 교면포장에 발생한 균열에 대한 보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부분통제 되었던 원평교차로부터 엘지교차로 약 2.8km 구간의 엘지로가 전면 개통된다.
금번 적용된 교면 재포장 공사는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왕복 4차로 중 양방향 각각 1개 차로씩 나눠서 진행할 수 있는 개질아스콘(SMA) 포장공법을 적용했다.
당초 공법은 내구성이 우수한 콘크리트 포장〔LMC 공법 (Latex Modified Concrete)〕으로 시공할 계획이었으나, 2개월의 전면통제에 따른 주민불편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의 부담으로 인하여 부분통제가 가능한 개질아스콘 공법으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
공법 선정 및 변경은 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지역 언론사 등과의 수차례 회의를 통한 의견 수렴, 조정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교통 전면통제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커질 수 있는 사안을 폭 넓은 대화를 통해 갈등을 원만히 조정한 사례를 남겼다.
3월 30일부터 시작된 공사는 도로공사 사전신고를 한 후 부분통제에 따른 우회도로 안내·홍보를 위하여 도로통제 현수막을 현장 및 시내 인근 곳곳에 설치하였으며, 공사 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차량유도시설 LED 간판, 공사안내 표지판, PE드럼, 등 각종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여 차량사고를 최소화 하였다.
공사과정은 교량 표면의 5센티미터 두께의 콘크리트를 절삭한 후 2중 방수 시행과 신축이음 인상, 개질아스콘 포설, 차선도색 등의 공정이 이루어져 마침내 전면 보수공사를 무사히 끝냈다.
한편, 시공 관계자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철저한 공정 및 시공관리로 당초보다 공사기간을 일주일 앞당겨 전면개통 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충청북도 맹경재 투자유치과장은“교량 보수를 위한 부분통제로 인하여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 등 불편을 드린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그동안 협조해 주신 청주 시민, 청주시와 흥덕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