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드림스타트는 드림스타트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경북 영덕군에 소재한 국립영덕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둥근세상만들기’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는 2017년 취약계층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다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며, 평소 경제적 여건으로 함께 여행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가족들도 함께 참여, 소통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드림스타트 가족들은 캠프 첫날 선박항해와 심해탐사 3D 시뮬레이터 체험, 극지연구 및 미시적생물관찰 체험 등 해양안전과 해양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수상에서 사고시 익수자를 구하는 방법과 선박내 비상탈출방법에 대해 알고 직접 체험하는 등 해양안전활동에 관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괴산군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평소 같이 어울리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행복과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드림스타트는 0세~12세(초등학생)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위기 아동에 대한 상담 및 문의(830-3932~6)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