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생 중구 거주 청소년 40명, 내달 13일 뿌리공원 연리지 야외무대서 성년례 개최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내달 13일 뿌리공원 연리지 야외무대에서 뿌리공원 개장 20주년과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성년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구는 1998년생중 중구에 거주하는 남녀 각각 20명씩 총 40명의 성년례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전화(아동청소년담당 ☎606-6300)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받는다.
전통성년례 참여자로 최종 확정되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줄 예정으로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로 회원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쌓아가며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과 어른을 공경하는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올바른 효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통성년례를 개최하게 됐다.
한편 전통성년례는 성년복 차림의식(시가, 재가, 삼가, 가계의식), 초례(술을 제주(祭酒)하고 맛보는 의식으로 새로운 지위나 관계질서를 상징하는 의례), 명자례(성년이 된 사람에게 새로운 이름, 즉 자(字)를 내려주는 의례), 빈 수훈(큰 손님께서 성년자에게 성년의 책무를 일깨우는 교훈을 내리는 의례), 현우존장례(부모님과 큰손님께 절을 올리는 의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뜻깊은 성년례를 통해 성인이 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쌓고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성장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년례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