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조셉 영어도서관에서 말하는 영어원서를 통한 영어수업
평택 조셉 영어도서관에서 말하는 영어원서를 통한 영어수업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5.0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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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oseph-library.com 조셉영어도서관제공

‘자기주도학습’이란 말을 핑계로 태블릿(tablet)과 같은 스마트기기를 놓고 학생 혼자 수업하는 방식의 초등학원이 많아지고 있다.

생활 속 스마트기기가 주는 편리함이 학습에도 큰 폭으로 적용되어지는 지금. 교육에까지 광범위하게 파고드는 스마트기기, 이대로 괜찮은 걸까.

 

스마트기기가 학습에는 방해가 된다는 결과는 많은 연구에서 밝혀진바 있다. 태블릿수업은 눈에만 의존하는 수업을 하게 되어 책을 만지며 오감을 활용하는 수업에 비해 창의력, 종합사고력 등에서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2016년 5월9일 텔레그라프 지 인용)

이런 현상에 빠르게 발맞추는 일선학교 영어교사들은 전자사전보다는 종이사전을 추천하는 상황이다.

 

경기도 평택에 태블릿기반이 아닌 진짜 책을 활용하여 선생님과 같이 정독수업을 하고 있다는 ‘joseph영어도서관’ 찾아가 표중희원장을 만나보았다.

 

[인터뷰] 조셉영어도서관에서 교육되고 있는 영어수업은?

[표원장] 영어원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즐기는 것을 목표로 영어권의 아이들이 실제 읽고 있는 원서를 통해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 폭넓은 어휘를 익히고 스피킹, 라이팅까지 마스터하는 수업이다.

 

[인터뷰] 수업방식은?

[표원장] 원생들에게 정독을 기반으로 다독을 강조하여 재원기간동안 읽은 책을 기록하며 각자 영어원서 1000권 읽기를 목표로 한다.

10년 전 목동에서 시작된 영어원서학원이 지금은 서울지역 초등학원의 중심이 되었다. 또한 서울시 중구에서는 초등학교 수업에 영어원서읽기를 과목으로 개설중이다. 기존의 일반교재로 하는 영어수업은 더 이상 실용영어를 목표로 나아가는 현 세대와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입증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뷰] 회화까지도 활용가능한가?

[표원장] 원서로 리딩을 해야 영어권 아이들의 문화를 제대로 체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회화를 못하는 이유는 영어실력의 문제도 있지만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야깃거리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인터뷰] 영어원서수업을 시작한 계기는?

[표원장] 10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수능 영어1등급이면서도 마트에 파는 채소이름도 모르는 고등학생들, 어려운 글은 해석하면서 말은 한마디도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를 고민하다 영어원서수업이야 말로 우리가 말하는 영어공부의 4대영역(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에 따른 준비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은 전국 개인영어도서관으로는 최다원서보유(약6000여권)를 하고 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게 되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 영어교육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부모들에게 전할 말은?

[표원장] 미국의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스티브 크라센 교수의 말 “원서를 읽는 것은 그 언어를 익힐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는 말을 전하고싶다.

 

1년치 학원수업보다도 말하기대회를 한번 참여하는 것이 스피킹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한 표원장은 원생 전원 영어말하기대회 참가를 계획 중에 있다.

 

표원장은 “향후 학원에 다독시스템을 도입하고 레벨별 수업을 세분화하여 더욱 만족스러운 학원이 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 영어도서관의 경우 이용료가 매우 비싸거나 회원이 아니면 이용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 것이 현시점이다”며 “저희 원생이 아니어도 진정한 도서관처럼 지역주민들에게 원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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