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궁남지 주변에 향토음식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2015년 부여 향토음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관광콘텐츠로 개발하고자 향토음식 특화거리 추진협의회를 구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음식 발굴, 시설환경 개선, 서비스 수준 향상 등 2년간 기반조성에 적극 나섰다.
올해 3년차를 맞아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특화거리 안내표지판 설치, 맛집 정보 가이드북 및 QR 코드 제작, 향토음식 특화거리 페스티벌 등을 추진한다.
또 특화거리 운영협의회를 활성화하여 자발적인 역량강화 활동과 지역특산물 및 굿뜨래 8미 공동구매, 특화메뉴 개발, 지역특산품 활용 레시피 개발 등 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궁남지는 부여를 대표하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잘 보존된 생태 환경과 문화재, 천만 송이 연꽃이 어우러진 유명 관광지다.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향토음식점으로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보는 관광과 더불어 먹는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일반음식점 28곳과 휴게음식점 4곳 등 32곳이 특화거리 음식점으로 지정되어 향토적인 이미지를 가미한 돌출간판을 설치해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여농기센터 관계자는 “특화거리 조성이 거의 마무리되는 10월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음식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토음식 특화거리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