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설사질환의 원인인 노로바이러스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 충주시보건소가 감염예방 수칙을 배포하며 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복통, 설사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증상은 경미하여 1~2일이 지나면 자연 회복되지만 때때로 어린이,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70℃에서 5분간 가열 또는 100℃에서 1분간 가열시 완전히 불활성화 됨으로 음식은 85℃에서 1분간 가열 조리하고, 조리기구는 끓는 물 또는 염소소독제로 소독하면 된다.
또한,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고, 노로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열하지 않은 조개, 굴 등의 섭취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와 노약자는 구토나 수분손실로 인한 심각한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며,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충주시보건소(소장 홍현설)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학교, 병의원, 산업체 등 감염병정보모니터기관 122개소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예방 수칙을 배포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 예방의약팀(850-342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