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용봉산 등산로 입구 등 10개소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해충 기피제 분사기는 분무기가 연결되어 있어, 산에 오르기전 얼굴을 제외한 겉옷과 신발 등에 10초 정도 가볍게 뿌려주기만 하면 모기나 진드기 해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모기, 진드기 등 위생해충에 의한 감염병으로는 흰줄숲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얼룩날개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증받은 기피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말까지 주 2~3회 수시로 점검해 기피제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관리·운영된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가로등 20개소에 실외형 포충기 운영·관리에도 힘써 해충으로 인한 발열성 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포충기나 기피제를 이용하는 친환경 방역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시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