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장애인복지관 시작으로 요양원, 보육원까지 확대 운영
부여군보건소는 지난 10일 부여군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관내 요양원과 보육원을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3개소 548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사회복지시설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치아건강을 꾸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들은 스스로 구강건강관리가 어려워 예방과 치료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아 질환이 악화되고, 이에 따라 치료시간 및 비용이 증가할 뿐 아니라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아상실로 저작불편호소 등 구강건강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구강관리팀을 구성하여 장애인들의 관리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구강검진, 올바른 칫솔질 방법 지도, 충치와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불소용액양치배부, 구강보건교육 등 찾아가는 방문사업을 실시한다.
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칫솔질 방법을 지도하여 장애인들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대상자를 요양원과 보육원까지 확대하여 의료복지 혜택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구강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건강취약계층인 요양원,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효율적인 구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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