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앙도서관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소통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5월부터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문학 강좌는 고등학생 역사동아리 대상 ‘흥수아이로 본 우리 지역 문화유산 찾기’,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상 ‘역사를 통해 배우는 리더의 자질’, 청소년 대상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 등 세 개의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단순하게 강좌를 듣는 방식을 넘어 토론이 있는 강좌, 우리 고장 문화유적지 탐방 등으로 연계해 인문학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인문·문화수요를 충족하고 인문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천 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인문학 강좌 참가를 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중앙도서관 독서진흥과 267-4591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과 지역문화가 만나고, 책과 사람이 만나며, 도서관과 지역주민이 만남으로써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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