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3일과 14일 당진에서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들이 이어졌다.
먼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당진1동 주민센터 일원에서는 원도심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원도심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13일에는 어르신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실버밴드의 공연과 국악 한마당을 비롯해 초대가수 공연과 마술쇼 등이 이어지며 흥을 더했으며, 14일에는 노래자랑도 열려 시민들이 숨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미니동물원’을 비롯한 각종 체험·참여행사도 마련돼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축제를 만끽할 수 있었다.
13일 오후에는 당진시민들이 즐겨 찾는 당진천 일원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걷기 행사가 열렸다.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왕복 4㎞에 이르는 당진천 이팝나무길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EM흙공을 당진천에 던지는 행사에도 동참해 환경사랑 실천에도 동참했다.
14일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는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제11회 건강가정대축제가 열렸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진행된 양육물품 나눔장터에는 수익금 전액이 취약계층 가족에 기부된다는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너나할 것 없이 동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첫 주부터 이번 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며 “이런 행사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건강한 가족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