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는 대민행정 과정에서 시민이 느낀 인권침해 사건이나 부서 및 직원에 대한 친절․불친절 사항을 조치하기 위한 인권․친절 건의함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이번 건의함 설치는 인권도시 아산조성이라는 시정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보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삼열 아산시 인권위원장은 건의함 개소식에서 “시가 먼저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들에 대해서 그들의 목소리를 내기 전에 그들의 소리를 들으려 한다는 시도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며, 인권 침해를 받은 분들에게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아산시 신문고가 되길 기원한다”며 건의함 설치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산시는 앞으로 주2회(월, 수) 인권건의함을 개함해 인권제보 사항에 대해 처리 할 예정이며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감사위원회에 이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권 건의함은 2017년 10월 중 장미마을 내 시 매입 건물에 설립되는 아산시 인권센터에서 전담해 처리하게 되며 인권센터에서는 인권 상담, 조사, 권고 기능을 담당하여 보다 촘촘히 시민의 인권보장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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