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2㏊까지 지원...주민등록상 군내 주소지 실제 거주 및 벼 0.1㏊ 이상 경작 농가
부여군은 농산물 개방화와 쌀 수요 감소 등 농가의 소득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를 보전하기 위해 벼 이삭거름용 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삭거름용 비료는 농업의 대표 품목인 쌀 농업의 경영안정 유지와 영농의욕 고취 등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2년부터 군 자체사업으로 재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군비 3억 원(자담 3억 원) 등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가당 2㏊까지(㏊당 7.5포) 이삭거름용 비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군내 주소지에서 실제 거주하며, 벼 농사를 0.1㏊ 이상 경작하는 농가로 희망하는 비료를 신청서에 표기한 후 비료신청서를 작성해 마을이장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비료는 맞춤추비27호(20-0-9), 맞춤추비28호(17-0-10)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재배방법 등 특수성을 고려하여 유기재배(전환기, 무농약 포함) 농가는 이삭거름용 유기질 비료를 신청·공급한다.
군 관계자는 “벼 이삭거름용 비료 공급은 마을 단위 공급을 원칙으로 별도 2~3개소를 지정, 공급하여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비료 지원과 함께 적기에 적당한 양의 비료가 사용되어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기술 지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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